농업인의 법률·소비자 문제 상담

농협 아산시지부는 지난 13일 염치농협 회의실에서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를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 얻었다. / 농협 아산시지부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농협 아산시지부(지부장 임성동)는 지난 13일 염치농협 회의실에서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를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 얻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와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전국의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3만여명의 농업인 교육 및 1만명 이상의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한국소비자원의 전문가 강의와 함께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시간이 준비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고충을 상담하고 국적 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해 실시된다.

임성동 농협아산시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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