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 확산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프로그램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1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도민 15가족(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을 개최했다. / 충북여성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1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도민 15가족(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을 개최했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은 가족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아빠의 가사와 육아참여를 통한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은 아이를 위한 건강요리를 만들면서 아빠와 자녀 간 정서적인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요리팡팡 참가자 김규태(37·청주시 가경동)씨는 "딸과 둘이서만 요리를 한 것은 처음이라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즐거운 시간이었고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주말만이라도 가족을 위해 내가 요리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현상에서도 나타나듯이 일·생활 균형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과제"라며 "충북여성재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강좌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생활 균형을 위한 양육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이 행복한 성평등 충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여성재단은 도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12일 오전 10시에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 프로그램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며 2018년 하반기에 가족 요리프로그램을 세 차례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요리 프로그램은 5~13세 자녀를 둔 충북도내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충북여성재단 교육경영지원팀 담당자(☎043-285-2427)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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