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안귀찬 청주상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해당 칼럼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 중부매일 DB

경찰은 그동안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나 아직도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발생된 제천 화제사건과 밀양 세종병원 사건을 반면교사로 앞으로 발생될 각종 사건사고의 처리에 있어 조금에 소홀함이 없도록 전문가 수준의 능력향상에 주력해야한다. 타의해 의한 수동적인 교육, 훈련이 아닌 경찰관 스스로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측면에서도 그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경찰 개개인이 일선 치안현장의 모든 사고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전문가적 수준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 또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받지 못한 불만은 경찰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하고 상호 불신은 모두의 불행으로 결론될 수 있기에 치안종사자인 경찰의 부단한 자기 개발은 국민에 대한 당연한 의무이자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연적 사고라 할 수 있다

교통사고와 각종 치안사건 현장에서 경찰관이 신속하고 원활한 몸짓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고 또 다른 사고를 예방했을 때 그 모습을 지켜본 국민은 경찰을 생활의 동반자로 인식하며 치안행정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려 할 것이다. 국민들이 치안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은 큰 틀에서 볼 때 지금의 수사관행도 바뀌어 질 수 있도록 하는 커다란 힘으로 작용될 것이다. 이는 치안행정이 한걸음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이는 곧 국민의 정당한 권리로 치안서비스향상에 따른 혜택은 자기보호의 안전뿐 아니라 사회질서 유지에 공헌하는 길이기도 하다

안귀찬 청주상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국민 또한 관심을 갖고 지금 나는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주변의 생활은 안녕을 유지할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으로 치안종사자를 격려하고 때론 냉정하게 개선을 요구하여야만 더 빠른 치안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국민은 공직자들에게 어설픈 초보자의 미숙함을 바라지 않으며 새내기 경찰관에게도 전문가로서 숙련된 기술을 발휘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가 프로가 되어야 하는 이유고 나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모든 경찰관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프로이기를 희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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