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의회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충남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유익환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이기철 의원(아산1), 서형달 의원(서천1)을 비롯한 신원석·남동우 공인회계사, 문종현·윤광렬 세무사 등 총 9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20일간 회계연도 결산개요,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서류검사, 현지확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재정운영 효율성 및 적법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유 의장은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재정이 도민을 위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쓰였는지, 부당한 집행이나 낭비요인은 없었는지 심도있는 검사를 해주길 바란다"며 "결산검사 결과 시정사항에 대하여는 개선 방안을 제시해 충남 재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이기철 위원은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예산이 충남도민을 위해 적정하고 투명하게 잘 쓰였는지 꼼꼼하게 살펴 보겠다"며 "도민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소중한 예산이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검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결산위원회에서 제출한 의견서를 내달 열리는 제304회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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