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기 위해 가능성이 높은 곳을 134지점을 선정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16일부터 실시한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오염추세와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토양보전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공장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금속제련소지역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6종 지역이다.

또 시·군별로는 청주 24개, 단양 14개, 영동·음성 13개, 괴산·옥천 12개, 제천 11개, 충주·진천 10개, 보은 9개, 증평 6개 지점이다.

조사항목은 토양산도, 중금속류, 불소, 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류 등 20개 항목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은 정밀조사를 거쳐 오염정화사업을 실시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실태 조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행해 도내 토양환경의 오염예방과 지속적인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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