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선출
책임당원 50% 여론조사 50% 합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영호(왼쪽) 청주시의장과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11일 CJB충북방송에서 진행된 '생방송 TV 토론회' 시작에 앞서 두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경선은 천혜숙(62) 서원대학교 석좌교수와 황영호(58) 청주시의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15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청주시장 후보 선출대회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지난달 마감이 끝난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로 제한된다. 당시 청주시장 후보 공천은 3명이 신청했으나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2명으로 줄었다.

천 교수와 황 의장이 대상이다. 이들은 후보자 등록 기간에 도당을 직접 방문,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된 것이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오는 23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경선 대회는 24일 오후 1시 청주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청주시장 후보는 책임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선출한다.

책임당원 투표의 경우 모바일 투표와 경선 당일 현장 투표를 더해 50% 비율로 환산하게 된다.

모바일 투표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날은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전면 금지된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선거 사무원 등이 경선을 위해 호별 방문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경선 후보자는 공천을 신청한 천혜숙 교수와 황영호 의장으로 압축됐다"며 "경선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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