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천안쌍용중학교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쌍용중학교(교장 이경범) 자율동아리 '미소, 전통향기'는 월 1회 주기적으로 지역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소, 전통향기'는 국악과 전통을 사랑하는 4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방과후학교 시간을 이용해 가야금, 아쟁, 대금 등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

또한 틈틈히 익힌 연주 실력을 이용하여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몇 년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4일 로즈마리너싱홈(천안시 풍세면)을 찾은 학생들은 요양원 노인들에게 음악연주, 말벗, 산책 도우미 등을 통해 즐겁고 웃음꽃 피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권도희(3학년) 학생은 "봉사활동이 남을 위한 일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사랑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천안쌍용중학교 관계자는 "'미소, 전통향기' 동아리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빌며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과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는 품격 있는 인재들로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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