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9곳에 방범용 CCTV 126대 설치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가 범죄 예방과 시민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7억6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39곳에 총 126대의 방범용 CCTV를 신규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당진경찰서와 함께 CCTV설치 선정협의회를 개최해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 신규설치 장소 29곳을 확정하고 해당 지역에 총 89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기존에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던 곳 중 장비 노후화와 주변여건 변화로 인해 이전이 필요한 4곳은 기존 CCTV의 위치가 재조정되고 13대의 방범용 CCTV가 신규로 설치된다.

아울러 시는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삐아제 어린이집 부근과 석문면 석문초 주변지역 등 어린이 보호구역 6곳에 24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해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와 아동범죄 예방에 나선다.

현재 시는 설치대상 장소에 대한 현장답사를 마무리하고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달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을 시작으로 CCTV 설치에 들어가 올해 상반기 안에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05년 5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69개 지역에 방범용 CCTV가 설치돼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도시를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당진경찰서에 위치해 있던 CCTV 통합관제센터를 당진시청사 3층으로 이전·확대했다.

현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914대의 기능별 CCTV의 동시 관제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긴급신고 시 GPS 연동을 통해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한 안심존과 연동되는 최신 영상정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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