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기초지식·가치를 배우는 유일한 전통건축 체험 기회
초·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체험학습 서비스 플랫폼서 신청

지난 2016서울한옥박람회 체험학습 사진 / 월간한옥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옥을 비롯한 여러 작품에 대한 간접 경험(견학)을 통해 유·무형의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현장견학형 체험학습 '한옥과 한옥을 짓는 사람들'이 진행된다.

현장 체험학습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체험학습은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에서도 우리의 뿌리인 '한옥'에 집중해 한옥과 무형문화재에 대한 지식 전파를 통해 건강한 한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체험학습은 총 3개의 단위프로그램으로 한옥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 수 있는 '한옥이란?', 한옥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무형문화재에 대해 학습 할 수 있는 '한옥을 짓는 사람들' 그리고 한옥 구조 및 문양을 배울 수 있는 '나만의 한옥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나만의 한옥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구조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전통 한옥을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모형을 통해 결구 방식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한옥의 친환경적 재료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으로 한옥 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초·중·고등학생 모두 참여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 별로 수준에 맞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은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유발을, 중학생은 문화유산에 대한 교과과정과 연계된 학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의 경우 무형문화재에 대한 직업탐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옥과 한옥을 짓는 사람들' 참가 신청은 진로체험학습 서비스 플랫폼 꿈길과 청소년활동정보 종합 안내 포털 e-청소년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5천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2018서울한옥박람회 홈페이지(http://www.hanexpo.co.kr)를 참고하면 된다.

월간한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학습을 계속 이어가며 한옥의 대중화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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