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사리면 소재 꿀벌랜드에서 과수의 자연수정을 위한 꿀벌 임대은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꿀벌 임대은행은 과수 및 원예농가의 자연수정을 돕기 위해 화분매개용 꿀벌 임대를 통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꿀벌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과수의 본격 수정시기 전인 4~5월에 집중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괴산군 관계자는 "꿀벌을 과수 및 원예농가에 적시에 임대해 줌으로써 친환경 화분매개 방식을 통한 유기농업군에 걸맞는 우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꿀벌 임대사업은 앞으로 괴산군의 꿀벌산업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태계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