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500여 명 풍년농사 지원 결의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스타트 업' 행사에 참여한 민·관·군 500여 명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김태종)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16일 음성군 삼성면 대실 비타민마을에서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스타트 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 국민과 함께하는 농가소득 5천만원의 시작'이라는 부제 아래 농협 및 계열사 임직원과 삼성SDI 자원봉사 단체, 37사단 군장병, 주부영농봉사단, 마을주민 등 민·관·군 500여 명이 참여해 농업인의 풍년농사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 경대수 국회의원, 강효식 37사단 3대대장과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결의문 낭독, 풍년농사 지원 결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은 3개조로 나뉘어 고추 모종심기, 과수원 가지제거, 폐농자재 수거 등 대규모 일손돕기를 펼쳤다.

김태종 본부장은 "전달한 농기계가 우리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큰 보탬이 되어 풍년농사 이루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영농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원활한 영농 인력 공급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연간 70만명의 영농인력을 무료로 중개·알선 하고 있다.

상시 농작업이 가능한 '영농작업반' 육성과 농작업 대행 면적 확대 등 농업 경영비 절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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