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서구를 제외한 4개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컷오프 대상자를 16~17일 발표한다.

시당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천관리위원회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늦어도 17일까지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당은 촉박한 일정을 감안, 후보 간 현격한 차이가 있다면 빨리 발표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공관위에 제시했다.

경선 안내와 경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컷오프 대상자는 17일쯤 가려질 전망이다.

시당은 후보자 압축을 위한 참고용 여론조사를 지난 13~14일 실시했다. 컷오프 대상 지역은 서구를 제외한 동구·중구·유성·대덕 등 4개구다.

서구는 장종태 현 구청장이 단수 지원해 유일한 경선 제외 지역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4개구는 모두 4명씩 지원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당 공관위는 평가를 통해 1명 이상을 컷오프 대상자로 결정할 방침이어서 2명이 중도탈락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시당은 23~24일 이틀간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일반 시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를 토대로 본선 진출 후보자를 최종 확정 짓기로 했다.

4개 기초단체장 경선 주자는 ▶동구 고영희·이승복·이희관·황인호 ▶중구 김종길·박용갑·전병용·황경식 ▶유성구 김동섭·송대윤·정용래·조원휘 ▶대덕구 김안태·박병철·박정현·이세형 등 총 16명이다. 이중 시의원은 6명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