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유수율 85%달성 목표

예산군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발연리 일대에 상수도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하고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등 총 사업비 25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지역별 유량, 수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지관리시스템 및 블록구축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달성해 가뭄 대비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한다.

사업 구역은 예산읍, 삽교읍, 덕산면, 신암면, 오가면 급수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지만 유수율 현황분석을 통해 환경부와 협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구입비용 등 5년간 약 18억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절감한 예산을 시설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상수도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을 체결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주민들이 가뭄이 찾아와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K-water의 상수도분야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없애고 주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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