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운동장과 연결하는 보행자 육교 공사 5월 말 완료

스포츠 메카 보은을 찾은 훈련팀이나 선수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은군 스포츠파크 보행자 육교 설치공사가 5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7일 육교 상부구조물인 거더가 설치되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스포츠파크 보행자 육교 설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를 연결하는 거더(육교 상부구조물)를 이동 및 설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스포츠파크 보행자 육교 설치공사는 길이 47m, 너비 3m의 규모에 총사업비 8억여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보은군은 보행자 육교 설치공사 가운데 최대 과제인 거더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상판 포장과 난간 및 육교 조명 설치를 5월말까지 완료해 6월부터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보은 스포츠파크는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나 전지훈련에 이용되는 체육시설 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선이 분리돼 있어 교통 혼잡은 물론이고 선수단이나 시설 이용객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보은군은 보행자 육교가 설치 완료되면 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간 이동 경로시간 단축 및 이용객 편의 제공으로 각종 전국대회나 전지훈련단 유치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스포츠파크 보행자 육교는 체육시설 이용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각종 대회나 전지훈련팀 유치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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