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해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17일 도시재생추진협의회 및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경북 경주시 도시재생 선진사례 답사를 실시했다.

답사지인 경북 경주시 포석로 일원은 경주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으나, 최근 황남동 골목길이 '황리단길'로 불리면서 젊은이들이 찾는 문화의 거리로 변화해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프리마켓 특화거리는 황리단길과 도심을 잇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 날 남주·남문로 주민들은 황남동 주민센터에서 도시재생 선진사례 관련 특강 청강 후, 황리단길, 봉황로 일대 등을 현장에서 직접 둘러보며 지역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주·남문로 도시재생추진협의회장은 "상인들의 참여를 통한 지역활성화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남주·남문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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