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기획·진천 스포츠 타운 숙박 문제 다뤄주길
수암골 개발 다각적 취재, 실업자들의 생생한 상황 취재 주문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들이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2018년 4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17일 본사 5층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소방관이 천직"...경찰·집배원 거쳐 다시 소방으로'기사를 호평하고, 수암골 개발 실태 등 현안을 밀도있게 접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철호 위원(청주대학교 교수)=4월 11일자 '청주 수암골 전망대 '새단장'…확 달라진다' 기사에 현장에 있는 벽화마을 등 지역 관광지 유치에 관한 기사가 보강됐으면 한다. 청주지역 명소에 대한 기획 기사를 더 다뤘으면 좋겠다.

▶김영철 위원(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부장)=17일자 5면과 사설면 실업관련 기사에 대해 공감했다. 향후 실업자들 구직 실태를 현장감 있게 보도했으면 좋겠다.
중부매일 모바일 서비스의 카테고리가 제대로 나열돼 있지 않다.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시장후보 구성원들의 속 이야기를 다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혜진 위원(충북도교육정보원장)=12일자 1면 '불꺼진 담배공장, 지역경제 견인할 세계적 문화명소 탄생'기사는 수필제목처럼 느껴져 좋았다. 같은 날짜 2면 '충북의 젖줄 미호강을 살려 달라' 기사는 지역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 다뤄준 것 같다.

▶이윤희 위원(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4일자 '산남경로당 개소식' 기사에서 '남녀 화장실을 별도 설치했다'는 내용을 통해 남녀 평등 관점에서 다룬 것은 타 신문과 차별화 됐다. 최근 스페이스몸 미술관이 존폐위기에 처했는데 중부매일이 오피니언을 통해 잘 지적해줬다. 앞으로도 지역 내 미술관을 적극 조명해 줬으면 좋겠다.

▶김원호 위원(대한주택협회충북도회 사무처장)=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을 주제로 한 사설에서 복지 사각지대가 낳은 비극이라고 진단했는 데, 복지 문제가 직접적 원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재활용이나 친환경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김영창 위원(워크 코리아 대표)='진천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숙박시설이 미흡하다. 스포츠 마케팅 효과에 대한 후속보도가 필요하다. '아침을 여는 사람들' 기사는 사람냄새나는 기사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 기사를 통해 소방관들의 노고를 다시금 느꼈다. 오탈자를 세심하게 챙겼으면 좋겠다.

▶임부규 위원(두림종합건설 대표)=세월호4주기를 맞아 잠수부나 수습과정에서 피해를 보신 분들의 현재 모습을 다루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

▶한인섭 중부매일 편집국장=수암골은 다각적으로 접근해 긍정·부정적인 부분을 모두 짚어 내겠다. 실업급여, 최저임금, 서민물가 등의 관한 현장을 적극 취재하겠다. 모바일은 독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 진천 스포츠 타운 숙박시설과 마케팅 효과에 대해서도 집중 보도하겠다.

▶박상준 논설실장=증평 모녀 사망사건은 이웃간의 정이 사라진 사회속에서 방치된 사건이다. 이러한 부분은 국가와 지방자치가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설에 관해서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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