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창 충북도의회 부의장,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닥

사진 왼쪽부터 김광직 단양군의원, 류한우 현 단양군수, 엄재찬 전 충북도부의장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수 자유한국당 후보로 류한우(68) 현 군수가 선출됨에 따라 군수 선거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단양군수 선거는 류 군수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기다리고 있는 김광직(57) 단양군의원의 출마가 확실하다.

여기에 한국당 소속이지만 충북도당의 공천방식에 반발해 경선에 불참한 엄재창(59)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엄 부의장은 지난 15일 "1차 면접과 서류 검토과정에서 나온 점수도 알려주지 않고 적합, 부적합 만을 갖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 말도 안된다 "며 경선에 불참했다.

그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일(18일)이나 모레쯤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직 사퇴와 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한우 군수는 2014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군수에 당선됐으며, 이번이 재선 도전이다.

민주당 김광직 군의원은 초선의원이며, 엄 부의장은 단양군의회 의장을 거쳐 2014년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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