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선 이사장, 입주기업과 취임약속 지켜
17일 현판식…별도 비용없이 이용 가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재단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사용가능한 공동기기실을 조성해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 오송재단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17일 입주기업을 위한 공동기기실을 신설해 현판식을 가졌다.

공동기기실 신설은 박구선 이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진행한 입주기업 방문에서 한 입주기업이 공동기기실 부재에 따른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두달만에 약속을 지켜 이뤄졌다.

오송재단에서 관리하는 신약개발지원센터 5층에 위치한 공동기기실은 세포배양 및 시료보관, 세포관찰을 위한 세포배양실과 시료제조 및 분석이 가능한 기기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물안전작업대 등 29대의 기본 실험장비를 갖췄다. 신약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공동기기실을 통해 별도 비용없이 자주 사용하는 실험장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날 현판식 축사를 통해 "입주기업이 장비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공동기기실 조성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송재단 신약센터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연구를 수행하는 산·학·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6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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