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9개월 만에 입장객 50만명 돌파
단양군 랜드마크 자리매김

17일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입장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해 류한우 단양군수와 50만번째 입장객과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 9개월 만에 50만명의 입장객을 돌파해 단양군의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17일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하며, 매출액도 17억여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50만번째 입장객은 거제도 관광협의회(회장 진선도)에 돌아갔고, 류한우 군수는 이들을 축하했다.

여기에 연말 이전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알파인코스터와 메가슬라이더가 추가로 설치되면, 익스트림 체험관광지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이 갖춰져 있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의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단양강 잔도 역시 1∼3월까지 3개월간 3만여 명이 다녀가며 인기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이 길은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지영민 시설관리팀장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가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한해 매출액 만 수십억 원이 기대될 만큼 직·간접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