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농촌마을에 행복마을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활력과 행복을 불어넣고 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마을에 행복마을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활력과 행복을 불어넣고 있다.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인 행복마을사업은 도내 저발전지역 마을의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 등 마을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코자 2015년부터 추진 중이다.

단계별 추진사업으로 진입단계인 1단계 사업은 꽃길조성과 마을환경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한다.

2단계사업은 1단계사업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마음쉼터 조성 등 중규모 사업을 추진해 정주여건과 생활환경 등을 개선한다.

사업뿐만 아니라 리더교육, 주민교육, 선진지견학, 마을발전계획수립, 재능기부자(멘토) 확보, 블로그 및 밴드운영을 통한 마을홍보, 도시마을과의 자매결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주민들에게 색다름 즐거움을 주고 있다.

현재 영동군에서는 1단계 사업으로 영동읍 화신2리(절골마을), 영동읍 상가리(각후마을), 황간면 용암1리(누룩바위마을) 마을과 작년에 선정된 2단계 사업으로 상촌면 석현리가 행복마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영동읍 화신2리 절골마을은 마을 진입로 사과나무 식재와 꽃길 등을 조성하고 영동읍 상가리 각후마을은 버섯나무 만들기, 휴경지 공동경작 하기(감자심기)와 꽃길 조성을 진행중이다.

황간면 용암1리 누룩바위마을은 버스정류장 및 마을진입로 주변 꽃심기, 퇴비사 철거 및 옛 마을사진 전시 등을 마을별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활력 넘치는 살기좋은 농촌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상촌면 석현리 마을은 마을 쉼터를 조성하여 마을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공동 감선별기를 구입해 마을 주요생산품인 감 공동작업으로 부가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행복마을사업은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다 같이 함께하는 행복마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주민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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