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와 대전권 대학들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방기봉 대덕산단 이사장 등 관계자 2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들의 일자리문제 해결과 지역인재 유출 방지대책 등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한 대학의 지원과 산·학·연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법의 대전 소외문제가 지역경제와 대학의 생존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으로는 청년희망카드사업, 청년 뉴리더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학과의 창업지원 사업, 캐나다 워털루 대학 'co-op 프로그램 모델' 반영 을 협의한다.

이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 프로그램' 도입 협업 및 전략화 추진 등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시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 "앞으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와 지역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를 공동개최할 것"이라며 "지역 주도형 청년정책사업을 발굴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