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밝혀

김영수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김영수 의원(천안시의원, 천안시 서북구)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건강한 생명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지방 정부는 그 처지와 실정에 맞게 공약을 지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것이라며 천안 반려인 1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진료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수 의원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반려동물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행동교정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교육 과정 개설, 보호자의 반려동물 이해를 돕기 위한 반려동물교실, 반려동물 매너 교육, 반려동물 건강 검진 및 미용 등의 다양한 동물 복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인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생기는 이웃과의 갈등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우며 아울러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닦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의원은 또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동물병원 진료비라며 같은 진료라도 동물 병원마다 진료비가 제각각인 것과 비용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동물이 좋아 키우는 경우도 많지만 혼자 사는 여성이나 어르신, 어린이들에게 동물은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적정 비용의 진료비는 시민 복지와 맞닿아 있다며 이를 해결하면 유기동물의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상시 게시하도록 하여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진료제를 도입하고 반려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여 시민의 부담을 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반려견 놀이터를 권역별로 최소 4곳 이상 확대 설치하고 광견병 무상 예방 접종을 지원하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반려견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보행자와 반려인, 반려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편안한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기동물에 대한 대책으로는 이미 대통령이 공약한 바 있는 유기동물 재입양시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반려동물등록제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여기에 입양키트를 선물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수 의원은 "동물의 복지는 시민의 복지와 별개의 문제가 아니며 또한 반려인만의 문제도 아니라서 시 차원의 공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건강한 생명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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