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례 제정·건강도시 회원가입 등 밑그림 작업 마쳐

홍성군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군민 모두가 혜택받는 건강 도시 조성을 정책 모토로 건강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의 목적은 전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및 건강환경 개선해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함이다.

군은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이 단순히 개인 건강의 영역 뿐 아니라 깨끗한 공기, 안전한 물, 건강한 작업환경, 안전한 지역사회, 이웃과 가족과의 관계, 교육수준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적·물리적 환경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홍성군의 경우 이미 65세이상 인구비율이 2012년 말 전체인구의 21.8%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바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행정구역 별 의료기관 분포 격차에 따른 건강불평등 심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 사회복지, 도시환경 등 건강 환경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 한해 지속적인 건강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건강도시 선포식 및 건강체험마당 개최, 건강도시 인식 개선 및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전군민 안전보험 가입, 의료취약지 마을 대상‘건강생활터’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도시 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부서 간 건강개념을 반영한 추진과제 발굴 및 선정 등 발전방향을 지속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성군의 경우 작년 5월 건강도시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건강도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설문조사 실시와 지역사회 자원 및 건강현황을 진단한‘건강프로파일’을 완성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WHO 서태평양 연맹과 대한민국건강도시 협의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건강도시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지역 실정에 맞는 건강도시 기본사업 계획 수립도 이미 끝마쳤다.

군 관계자는 "모든 정책 수립단계에서 건강접근을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도시 환경을 조성해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희망홍성이 구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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