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실루엣으로 축제의 흥겨움 부각

제64회 백제문화제 공식 포스터 /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직무대행 정찬국)는 19일 제64회 백제문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64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용기 작가가 작업한 이번 포스터는 수상작을 '백제의 춤과 노래'라는 축제 부제에 맞춰 새롭게 그린 부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춤사위를 날리는 백제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실루엣을 화면 전면에 부각시킴으로써 축제의 흥겨움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게 휘감아 도는 오선지에는 마한의 전통을 바탕으로 부여(夫餘)적인 요소를 받아들여 고구려와 유사하면서도 차별성이 있는 음악문화를 형성하였던 백제의 춤과 노래가 오늘날 '한류'를 형성하였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체 화면구성은 빛의 확산기법을 적용해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인의 창조성과 국제성이 백제문화제를 통해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이번 공식 포스터를 국내외에 배포하고 포스터 이미지는 리플릿 등 축제 홍보물에 활용해 오는 9월 14~22일까지 9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64회 백제문화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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