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19일 오선초···피아노·해금·가야금 국악앙상블 등

음성군은 19일 오선초등학교에서 '음성의 소리를 전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지역 초등학교에서 음성의 소리를 전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음성군은 19일 오선초등학교에서 '음성의 소리를 전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을 통해 채록된 우리 지역의 소리를 편곡한 것을 토대로 피아노·해금·가야금의 국악앙상블과 국악동요, 남도민요연곡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공연의 토대가 된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을 위해 지난 2015년 이후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우리의 가락과 소리를 채록해 음원화 하고 있다.

오선초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음성군의 전통 민요와 창작국악 앙상블 프로그램으로 해금과 피아노 2중주를 시작으로 삼성면, 음성읍, 대소면, 감곡면의 소리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음악적 소양을 배양해주고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도모했다.

공연을 관람한 유민지 학생(6년)은 "우리 지역의 소리 연주와 노래를 들으니 정말 새로웠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한 관계자는 "삼성면, 음성읍, 대소면, 감곡면을 제외한 나머지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생극면 지역의 소리 기록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의 소리를 보존·계승하겠다"며 "새로운 창작을 통해 음성군 고유의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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