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아산 장영실과학관

아산 장영실과학관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봄. 봄바람의 매력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봄 축제를 개최하며 주말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행선지를 잡을까? 고민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은 당연히 아산 장영실 과학관이다.

아산장영실과학관(이하 장영실과학관)이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체험의 장으로서 "2018 과학축제 한마당"을 오는 22일 개최한다.

아산시·선문대학교가 주관하고 아산장영실과학관이 주최하는 이번 '2018 과학축제 한마당'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화려한 공연뿐만 아니라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을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cience 체험존에서는 책을 통해 접했던 표면장력, 부력, 승화와 같은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9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수 용액으로 비눗방울을 만들고 표면장력을 알아보는 ▶플로팅 버블, 정전기가 발생하는 원인을 이해하고, 정전기로 공을 움직여 보는 ▶정전기 댄싱 볼, 열팽창 원리를 이용한 ▶요술 유리관, 드라이아이스의 승화작용을 이용한 ▶버블 팩토리, 소금을 전기분해하여 글씨를 써보는 ▶전기로 쓰는 글씨 등의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TEAM ROOM과 Science 결과물존에서는 모형 트럼본을 만들고 원리를 이해해보는 ▶트럼본 만들기,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르 이용한 ▶스포이트 에어로켓, 태양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계산하는 ▶해시계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장영실과학관에서 진행한 버블쇼에 참여한 관객들이 비눗방울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야외 무대에서는 비눗방울의 신비함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버블쇼와 눈을 현혹시키는 사이언스 매직쇼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총 6회 진행한다.

또한, 무대 앞에서는 지상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지상드론 배틀과 OX퀴즈대회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장영실과학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최고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장영실의 업적을 기념하고 아산시민 및 과학관을 방문해주시는 관람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축제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세근 장영실과학관 관장 인터뷰

정세근 장영실과학관 관장

"2018 장영실의 날 과학축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며 관람객과 행사 참가자에게 다양한 과학의 재미를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정세근 관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 접근성을 높이고 과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과학축제를 마련했다."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과학자 장영실은 과거에 농업과 생활, 환경 등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을 진보시켰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하여 지역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형 과학축제를 준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다양한 과학의 원리부터 첨단 증강현실 기술까지 여러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으며, 참여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과학 프로그램들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구현하여 참여자로 하여금 직접 실험 및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정세근 관장은 "장영실과학관은 관람객들에게 장영실이 발명한 발명품들에 대한 과학 원리를 체험이라는 형식을 통해 온 몸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과학이라는,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학문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며 "장영실이라는 천재 과학자와 연결시켜 학생들에게 역사와 과학을 융합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영실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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