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밀어낸 '전기레인지' 주방에도 친환경 바람"
"가스 밀어낸 '전기레인지' 주방에도 친환경 바람"
  • 안성수 기자
  • 승인 2018.04.1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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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없어 안전...열 효율 높고 청소까지 간편해 '입소문'
변진수 ㈜KB대명휘슬러 회장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소비자들의 친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전기레인지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정 내 주방에 전기레인지를 들이는 가구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전기레인지의 일종인 인덕션, 하이라이트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휘슬러 충남·북 총판업체인 ㈜KB대명휘슬러 변진수 회장을 만나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자동차도 전기차 시대가 왔듯이 가전제품도 전기제품의 보급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주방 풍경이 바뀌고 있다. 1970년대 가스레인지의 보급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던 주방은 전기레인지의 보급으로 한 차례 더 탈바꿈하고 있다.

KB대명휘슬러 변진수 회장은 "이미 유럽을 시작으로 인덕션의 보급은 활발해지고 있다"며 "전기레인지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효율, 안전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레인지는 이미 세계적으로 보급돼 있다"며 "GNP(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가 2만 달러를 넘어서는 선진국의 경우 전기레인지의 선호도가 높고 독일, 미국, 일본 등이 대표적인 국가"라고 소개했다.

휘슬러 인덕션

독일 휘슬러는 1845년 칼 필립 휘슬러가 창립한 세계적인 쿡웨어로 창립 180년을 앞둔 장수기업이다. 변진수 회장은 25년전 휘슬러와 인연이 돼 현재까지 충남·북 지역을 책임지고 있다. 휘슬러에 대한 변 회장의 애정은 각별했다.

변 회장은 "세계적인 쿡웨어 '휘슬러'는 보다 친환경적 주방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스마트 시그널 압력밥솥, 빌트인 전기 세라믹 쿡탑 등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하이라이트는 화력이 약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예전 저렴한 하이라이트가 보급되면서 하이라이트의 이미지가 굳어졌다"며 "아직까지 국내 전기레인지 보급률은 유럽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보급률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 등의 전기레인지 보급률은 80~90%를 육박하지만 국내 보급률은 아직 15%정도다. 2006년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규모는 13만대 수준이었지만 2013년 30만대, 2016년 54만대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레인지의 장점이 부곽되면서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변 회장은 "전기레인지는 안전하고 청소도 간편해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인덕션은 켜놓고 손으로 만져도 전혀 뜨겁지가 않고 친환경적이라 최근 신혼부부들에게 혼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는 아직까지는 인덕션보다 하이라이트의 인기가 더 높다"며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아직 눈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해 신뢰를 더 가지는 것 같고 소비자들이 인덕션을 쓰려면 전용 냄비를 써야된다는 부담도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로 내부 환기도 쉽지 않은 시점이라서 인덕션의 대한 수요는 더 올라가고 있다.

휘슬러 휴대용 하이라이트

변 회장은 "아이들 위험 방지와 건강을 중시하는 신혼부부,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3~5년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세먼지 등으로 전 국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추세로 국내 전기레인지의 보급은 전기차 보급과 마찬가지로 곧 본격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레인지란 가스가 아닌 전기로 열을 발생시키는 조리기구로 기본적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발열체에 따라 하이라이트, 인덕션 등으로 구분된다.

인덕션은 용기만 가열시키는 유도가열방식으로 화재나 화상 등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변 회장은 "조리시간이 10여 분인 하이라이트나 가스레인지와는 달리 인덕션은 3~4분이면 조리가 완료되는 등 발열시간이 짧아 국물요리 등에 최적이고 조리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덕션은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인덕션 사용시 저항에 의한 열 발생이 효과적으로 일어나는 소재의 금속을 사용한 냄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테인레스 소재 냄비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이라이트는 열선이 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열로 냄비를 데우는 것은 일반 가스레인지가 같다. 화재 위험도는 낮은 편이다. 조리시간은 인덕션보다 다소 길다. 그러나 전용 용기 필요없이 모든 냄비가 사용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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