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특유의 감성으로 한국적인 소재를 찾아 사랑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그려온 한국화가 안남숙씨의 세번째 개인전이 4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시인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안씨는 고운 선과 사실적인 인물표현에 어울리는 3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화사한 색의 조화로 내밀한 여인의 속내를 드러내는 동양적 에로티시즘의 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고 힘찬 운필로 외유내강의 여성적 심상을 나타내면서도 사랑의 마음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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