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당 청주상당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재형위원장(62)은 『4년전 선거에서 졌다는 아픔과 좌절도 있었지만 우리 삶의 터전인 청주가 무기력하게 쓰러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것이 더욱 안타까웠다』며 『집권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청주를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4년동안 오송역유치 좌절, 충북은행 퇴출등 엄청난 시련을 겪었지만 우리를 더욱 아프게 한 것은 충북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던 자민련의 무기력한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홍위원장은 『청주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이제 경륜과 패기를 가진 인물이 나서야 된다』며 『저는 대통령과 담판을 해서라도 지역패권주의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오송역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청주시 주변을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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