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23.상무)이 제47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의 좋은 성적을 낸 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주세혁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26일 인터넷 홈페이지(www.ittf.com)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이 종전 61위에서 무려 39계단이나 점프한 22위가 됐다.
 또 남자복식 동메달을 일군 오상은(상무)은 종전 13위에서 2계단 올라서 1계단높아진 유승민(삼성카드)과 공동 1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종전 20위였던 남자간판 김택수(KT&G)는 10위권(19위)으로 진입했지만 이렇다할성적을 내지 못한 이철승(삼성카드)은 38위에서 43위로 떨어졌다.
 여자는 단식 16강에 올랐던 김경아(현대백화점)가 17위에서 13위로 4계단 올라서며 순위 변화가 없었던 유지혜(삼성카드.16위)를 제치고 국내 톱랭커가 됐다.
 또 복식 동메달을 따낸 이은실(삼성카드)과 석은미(현대백화점)도 각각 26위와37위로 각각 2계단과 15계단씩 상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는 6위에서단숨에 톱랭커로 등극했고 종전 1위 티모 볼(독일)은 단식 64강 탈락 부진으로 2위마린(중국)에 이은 3위로 내려 앉았다.
 여자는 이번 대회 3관왕(단.복식, 혼합복식) 왕난의 1위 복귀가 점쳐졌지만 장이닝(이상 중국)이 선두 자리를 지켰고 일본의 천재탁구 소녀 후쿠하라 아이는 단식8강 진출에 힘입어 91위에서 54위로 3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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