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이틀연속 안타를 뽑지 못했다.
 최희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차례 타석에서 볼넷 1개를 포함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휴스턴전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해 시즌 타율이 종전 0.248에서 0.243으로 떨어졌다.
 시카고는 상대투수 조시 포그와 훌리안 타바레스의 완봉승을 합작한 피츠버그에 0-10으로 완패했다.
 2회말 1사후 타석에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0-1로 뒤진 4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3번째 타석인 7회에는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수비때 에릭 캐로스로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최희섭이 빠진 8회 타자일순하며 6안타 3볼넷을 묶어 대거 9득점, 시카고에 쓰라린 완패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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