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가 관내 각종 도로에서 야간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가로등설치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진천경찰서(서장 김종원)는 올들어 1월 한달동안 무려 3건의 야간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는등 한가한 외곽도로 지역에서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은 관계로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사고가 다발한다고 분석하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진천 관내의 교통사고는 대부분 편도 1차선이 도로에서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들이 주변이 어두운 관계로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해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진천경찰서는 진천읍 교성리 학동마을 입구등 14개소를 비롯하여 문백면 문덕리 미래마을 입구등 16개소, 백곡면 명암리 명암마을 입구등 6개소등에 가로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이월면 중산리 중전마을 입구등 8개소, 광혜우너면 회죽리 죽동마을 입구등 2개소, 덕산면 합목리 하목마을 입구등 10개소, 초평면 용정리 부창마을 입구등 13개소등 모두 69개소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진천경찰서는 이번 가로등 설치가 운전자들의 야간 전방 교통상황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도록 해줘 사고를 줄일수 있는데다 마을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고 안심하고 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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