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금가면 보건소에 오는 29일 물리치료실이 개설돼 이곳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가, 동량, 산척 등지의 북부권 주민들은 이곳 보건소에 물리치료실이 없어 신경통, 요통 등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인근 보건소를 이용하는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곳 물리치료실은 사업비 4천7백만원을 들여 7개 병상의 규모로 간섭파전류치료기, 경피신경자극치료기, 초음파치료기, 적외선치료기, 피라핀 욕조, 핫백 등 6종의 장비와 물리치료사 1명이 배치된다.

한편 시산하 물리치료실은 현재 시보건소와 주덕보건소 2개소로 미세전류치료기, 간접파전류치료기 등 5종 52점을 설치해 좌골신경통, 신경마비, 관절염, 타박상, 만성퇴행성 질환, 류마티스 등을 치료하고 있다.

지난해 물리치료실을 찾은 환자는 시보건소에 1만4천5백명, 주덕보건지소에 1천8백명등 총 1만6천3백여명이 이용했으나 이중 가장 많은 질환은 요통이 36%인 5천9백여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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