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식 한나라당 청주 흥덕구 출마예정자는 『특정 후보의 돈 살포사건에 대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경찰의 투명하고 공개적인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27일 주장했다.

윤 출마예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일 모정당 출마예정자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에게 돈봉투 29개를 돌리다 경찰에 적발됐다』며 『현재 경찰은 증거물 현금 18만원까지 확보해 놓고 수사를 진척시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출마예정자는 또 『최근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을 담은 유인물이 청주 흥덕구 미용실,화원,학원등 수백여곳에 배달됐다』며 『흑색·타락선거 근절을 위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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