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사업을 통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기동처리반이 주민의 생계안정과 삶의 의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 삼천동사무소는 이달부터 관내 5개 노인회관과 영세 독거노인세대 12가구에 대해 장판교체와 도배를 무료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사무소는 관내 영세민과 장애인 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사회복지 전문요원이 주민과 실생활을 같이함으로써 불편사항을 체험, 해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부터 관내 영세민아파트 8백70세대를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형광등 교체와 수돗물 및 배수관 누수, 현관문 말굽고장 등으로 파악하고 공공근로요원과 동사무소 직원으로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8백여건에 달하는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나섰다.

오는 4월부터는 매월 1회씩 영세민 세대의 고장난 가전제품을 무료수선할 계획이며 의료반을 구성해 10개 경로당과 37가구의 독거노인세대를 순회 방문해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사무소는 앞으로 주거환경개선 기동처리반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공공근로사업 수범사례로 전국에 전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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