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카오디오및 전장품 전문기업인 기아전자(대표 김충용)가 오는 4월 1일부로 「본텍」으로 회사명을 변경한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회사명은 불어의 BON(훌륭한)과 TECHNOLOGY(기술)의 조합어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전자제품의 개발로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다.

기아전자는 지난해 4월 현대그룹 계열로 편입되었다가 그룹의 방침에 따라 12월 계열에서 분리됐는데 이번 사명의 변경은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담아 기술개발을 통한 국제적인 규모의 자동차 전장품 메이커로 육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전자는 지난해 자동차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1천1백5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관련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받아 1천5백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충용사장은 『카 오디오의 고급화와 A/V, Navigation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내년에는 2천억원의 매출을, 2005년에는 1조2천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종합 전장품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