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선협(상임대표 유재기)은 돈선거와 지역주의 선거 등 불·탈법에 의한 부정선거운동을 막기위해 총선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법 준수 선거운동 서약서를 받고 서약식을 갖는다.

청주공선협은 깨끗한 후보자 바로알기 운동 등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 의식개혁운동의 하나로 오는 30일 도선관위 회의실에서 「제 16대 총선 청주지역 입후보자 선거법 준수 선거운동 서약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선협은 이를통해 입후보자들의 준법정신을 고취시키고 모든 입후보자와 유권자들의 공명선거 실천에 기여토록 하기위해 서약식에 참여하는 입후보자들의 명단을 전국 공선협의 인터넷사이트에 공개해 이미지 부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28일 현재 청주 상당선거구 3명, 흥덕선거구 3명 등 6명의 입후보자가 이미 청주공선협에 선거법 준수 서약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2명의 입후보자도 29일까지 서약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약서의 내용은 입후보자들이 현행 선거법에서 규정한 선거비용만 가지고 선거를 치르고 적법한 선거운동을 하며 공선협 관계자가 선거운동사무실을 수시 방문해 재정지출 등의 감독을 허용하는 한편 위반시 이를 공표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청주공선협 관계자는 『선거법대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서약한 입보자들이 이 서약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서약한 명단을 언론 및 공선협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한 홍보할 방침』이라며 『이와함께 자원봉사자들이 이들 서약 입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돕도록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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