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오희중)는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독거노인 80명을 모시고 24일 전주 덕진공원 및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이번에 2회째를 맞는 ‘자원봉사자 일일부모 모시기 행사’는 소외되고 자식이 없어 쓸쓸하게 지내는 독거노인 80명을 동일일 부모로 지정, 삶의 보람과 기쁨을 주기 위한 것이다.
 노인들의 나들이는 전주 덕진공원 및 동물원을 관람하는 코스로 예정돼 있으며 이동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자식이 되어 독거노인을 정성껏 보살피게 된다.
 이로써 마음은 있어도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를 다니지 못했던 노인들에게 집밖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자원봉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한 유대감을 갖는 등 즐거운 하루가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독거노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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