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지사는 28일 광주 무등관광호텔에서 제4회 협의회를 개최하고 21세기 지방화 시대를 맞아 상호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과 국민화합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전국 시·도지사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자주재정력의 확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을 위한 재정지원의 확대와 자동차세등 지방세제 개편시 지방재정의 보전대책,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방안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다 높여 나갈수 있도록 지방행정조잭의 신축적인 운용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자율성 확대, 지방채 발행 승인제도의 개선, 댐주변 주민에 대한 지원시책 강화, 농어촌지역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한 국고지원대책, 비행장 주변의 소음피해 대책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에는 휴가중인 유종근전북지사를 제외하고 이원종충북지사, 고건서울시장, 안상영부산시장, 문희갑대구시장, 최기선인천시장, 홍선기대전시장, 심완구울산시장, 임창열경기지사, 김진선강원지사, 심대평충남지사, 허경만전남지사, 이의근경북지사, 김혁규경남지사, 우근민제주지사등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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