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최초의 공동브랜드 「한마음」 담배가 4월 1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한 갑당 1천5백원에 판매된다.

「한마음」담배는 담배를 통해 남과 북이 한마음이 되자는 의미로 명명됐으며 양측의 잎담배를 혼합한 최초의 합작상품이다.

특히 기업 남북경협의 새로운 전기를 여는 「한마음」담배는 남북한 공동판매를 통해 남북의 동질성 회복과 공동체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됐다. 담배 맛은 풍부한 연량감과 후레쉬한 뒷맛을 갖는 것이 특징이며 84㎜ 일반형으로 개비당 타르 7㎎, 니코틴 0.7㎎으로 순한 고급형이다.

「한마음」 담배는 평양의 용성공장에서 연간 20억개비(1억갑)가 생산돼 10일 단위로 인천항을 통해 반입되며 남한에서 8천만갑, 북한에서 2천만갑이 판매된다.

그러나 평양 용성담배공장의 사정으로 최초 생산량이 부족해 전국 동시판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수도권지역을 우선으로 전국에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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