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우유부단한 행정력으로 경부고속철도 첫기착지의 역사명칭시행지연인것으로 밝혀져 천안지역 시민들의 비난이 가중되는 등 양 시간의 갈등만 증폭시켰다는 지적이다.
 7일 천안아산역 시행 촉구를 위해 최종찬 건교부장관을 면담한 천안시의원들과 시 개발위원들에 따르면 지난 5월 천안아산역으로 결정한 후 충남도가 아산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 냉각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역명 확정 발표를 미뤄달라는 요청이 있어 보류한 것이다고 최장관이 밝혔다고 밝혔다.
 이날 최장관은 “천안시의 동의 없이는 (천안아산역) 이름을 바꿀 수 없다 ”는 점을 분명히 했다 ”며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천안아산역을 확정해 놓고 충남도의 우유부단한 행정으로 시행이 미뤄짐에 따라 결국 양쪽시 모두 갈등만 키운 꼴이 됐다 ”고 지적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러나 역사명칭 결정은 건교부의 권한인 만큼 충남도가 역사명칭 결정을 보류해 달라는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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