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핵심도시로 부상하며 월 평균 2천여명에 가깝게 증가하던 천안시 인구가 투기지역 지정이후 증가세가 둔화됐다.
 시에 따르면 시 인구가 올초부터 지난 5월말까지 8천7백72명이 늘어나 월 평균 1천7백54명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달은 2월로 2천5백20명이 늘어나고 1월 1천6백63명, 3월 1천5백53명, 4월 1천1백85명, 5월 1천8백51명이 증가됐다.
 지난달 에 들어서면서 인구증가가 3백25명에 불과해 지난 지난해 초 0.1%부터 꾸준히 올라 월 평균 최고 0.6%까지 오르던 인구증가율이 갑자기 추락해 수년간의 통계에서 최저치인 0.07%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지난달 들어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인구증가 주춤현상은 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소폭에 그친데다, 주택투기지역 지정과 토지투기지역지정(5월29일)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 및 경기 회복의 기대심리가 한풀 꺾이면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천안시 인구는 지난달 현재 45만5천5백8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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