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ㆍ고교생 가운데 4%정도가 인터넷 중독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대전지역 중ㆍ고생 1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중학생 응답자의 4.0%가 고위험 사용자로 밝혀졌으며 8.61%가 잠재적 위험사용자, 87.39%가 일반사용자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응답자의 3.38%가 고위험 사용자, 9.31%가 잠재적 사용자, 87.31%가 일반 사용자로 조사됐다.
 이를 종합하면 중ㆍ고생 11만7천여명 중 3.7%인 4천300여명이 고위험 사용자, 8.95%인 1만400여명이 잠재적 사용자, 나머지 87.35%가 일반 사용자수로 나타났다.
 고위험 사용자는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보이면서 내성 및 금단현상이 나타나고, 이들의 접속시간은 하루 4시간 이상으로 수면시간도 5시간 내외로 줄어든다.
 특히 이들은 스스로 인터넷 중독이라고 느끼며 학업곤란, 심리적 불안감 및 대인관계가 곤란하며 성격적으로도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뚜렷한 목적이 없는 웹서핑을 삼가고 혼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등 인터넷 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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