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관내 문화 유적을 한 곳에 모은 「음성의 문화재」 책자가 발간돼 향토 문화의
이해와 향토사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문화원(최광암)은 최근 음성 지역의 문화재를 바로 알고 널리 알리기 위해 관내에
산재해 있는 문화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한 「음성의 문화재」 책자 5백부를 발간,
관내 문화 관련 단체 및 학교에 배부하여 전통 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책자에는 김주태 가옥, 서정우 가옥 등 국가 지정 문화재 2점과 음성 향교 등
도 지정문화재 12점을 비롯, 평곡리 석조 여래좌상 등 향토 문화재 82점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문화 유산과 선조들의 생활상을 직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하히 음성군 대소면 한독약품 사료실에 보관중인 국가 보물급 문화재로 조선시대 백과
의학사전격인 의방 유취, 향토 자생 약초로 풍토와 체질에 맞는 약방문을 수록한 한약
제생 집성방, 조선시대 의학서로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구급 간이방 등의 의학 서적과
고려시대 왕실의 약 그릇인 청자 상감 약국 명함이 수록되어 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문화재 용어를 상세히 수록하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고, 관내 문화재의
위치가 표시된 음성군 문화재 분포 지도를 수록하여 관광객 등이 쉽게 문화 유적을
찾아갈 수 있게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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