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송해룡(49ㆍ6급)씨는 최근 명지대 교통관광대학원 졸업 석사 논문(중소도시 버스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에서 중소도시는 자가용 승용차 의존도가 광역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광역시에 비해 개발 밀도가 낮은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떨어지기 때문이며 따라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등 다양한 교통 및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자가용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BRT(급행버스시스템) 운영을 위한 첫 단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논문은 특히 중소도시에 도로가 신설된다 해도 결국 승용차들의 차지가 되는 만큼 사실상 과도한 도로 중심의 투자는 국가적 차원에서 볼 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송씨는 “우리 나라 중소도시에는 극히 제한적으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아직 대중교통중심의 정책이 자리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 ”이라며 일방통행제 또는 버스역류차로 설치 등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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