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전과 충남ㆍ북지역 전체 종합병원 23개소 중 10개소가 감염성폐기물의 부적절한 관리로 적발되는 등 폐기물 처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2주간 대전과 충남ㆍ북지역 종합병원의 감염성폐기물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벌여 4개 종합병원에서 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감염성폐기물 전용용기 미사용이 3건, 폐기물의 법정보관기간 초과가 2건이다.
 또 시민단체의 신고로 폐기물관리법 위반사항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종합병원이 올 상반기에만 6개소로써 이번 합동점검시 지적된 4개소를 포함하면 모두 10개소에 이른다.
 감염성폐기물은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물질로써 일반시민은 물론, 환자 및 병원종사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키치는 등 배출원에서 부터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이번에 적발된 4개 병원에 대해 엄격한 적법조치와 함께 감염성폐기물 다량배출업소인 종합병원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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