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등 혐의... 파라지휘부3명도

충북지역 조직폭력배 대부인 신용식씨(49)가 폭력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청주지검 남기춘 부장검사는 30일 청주지역 폭력조직 대부인 신용식씨(49·청주 농구협회장·충북장애인협회장)를 폭력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청주지역 폭력조직 파라다이스파 지휘부 노헌호씨(34·회사원)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양회(33), 신장식씨(33)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98년 12월 10일 밤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로얄관광호텔 지하 나이트클럽 국일관에서 신모씨(48)를 폭행하고 조직후배인 노씨등 3명을 시켜 신씨를 무심천으로 끌고가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게 한 혐의다.

이날 구속된 신씨는 현재 청주시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폭력조직 파라다이스파, 시라소니파, 화성파 등 3개조직의 전신인 야망파의 보스를 지냈으며 지난 97년 출소 후 충북장애인협회장과 청주농구협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검찰은 신씨에 대해 폭력혐의 이외에 또다른 여죄를 밝혀내기 위해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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