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대전과 충남의 수출이 각각 호조를 보인 가운데 무역수지면에서 대전이 적자를 보인 반면 충남은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6월중 대전지역 수출은 9천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0%가 증가해 전국평균 21.9%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20.8%가 늘어난 1억2천만달러에 달해 2천3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대전 수출의 효자품목은 VCR, 유선전송장치, 컴퓨터, 인삼류, 인쇄용지 등이며 안경렌즈와 가죽제품은 부진을 보였다.
 충남의 6월중 수출은 반도체, 승용차, 모니터, 석유화학원료, 합성수지 등에 힘입어 21.5%가 증가한 13억8천700만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수입은 10.3% 감소한 7억6천500만달러에 그쳐 6억2천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 23억2천400만달러의 26.8%에 달하는 기록을 올렸다.
 한편 6월중 국내 시ㆍ도별 수출순위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 6위, 대전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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