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 농산물직거래사업 목표액이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5천9백45억원으로 확정됐다.

도는 농산물직거래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4천9백51억원의 실적을 올려 98년 대비 18.4%가 증가한 것에 힘입어 올해는 이보다 20%를 확대키로 했다.

올 추진 주체별 목표액은 농협이 전체의 87%인 5천1백70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협 67억원, 축협 1억원, 임협 11억원, 기타 시·군에서 6백96억원 등 총 5천9백45억원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별·유형별 특성에 맞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소비자조직이 참여하는 직거래 확대,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체계 구축 등 직거래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직거래사업은 농업인에게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수취가격 제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 구입기회를 제공하는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 편익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도는 대형할인점의 산지직거래, 체험수확, 노변판매 등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2002년 직거래비중을 3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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