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진천지점 직원들이 생거진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임인 「진사모」를 결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발벗고 나서는등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임직원들은 진천 관내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5천2백80만원을 진천교육청에 전달한적이 있는데 진천지점 직원들도 새천년을 맞아 나누는 기쁨과 어려운 이웃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80만원을 지난 30일 소년소녀 가장인 진천중 경태현군등 4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진천지점 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전개하기 위해 분기에 한번씩 어려운 이웃을 선정,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함께 한전 진천지점은 관내 전기공사업체와 합동으로 지역주민들의 전기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 2회에 걸쳐 실시하던 봉사활동횟수를 4회로 늘려 시행하기로 하고 올해 첫번째로 초평면 신통리 4개부락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번에 대상마을로 선정된 신통리 4개부락은 진천지점과 거리가 멀어 평소 전기사용상의 불편이 있을 경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으로 봉사활동기간중 주민들의 옥내배선과 계량기의 점검·수리및 불량인입선을 정비하는 동시에 전기관련 민원을 해소시켜 줄 방침이다.

이회일지점장은 『올해부터 정기적인 봉사활동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있을때는 항상 현장에 다가가 전기사용상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전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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